막내놈 넋두리
슈가를 두고 가족들간 업무 분장이 되어 있다. 아빤 일주일에 한 번 슈가와 같이 외출/운동하기, 아들놈은 대소변 청소, 막내놈은 일주일에 한 번 목욕시키기.
어제 막내놈이 슈가를 목욕시킨 후 드라이로 털을 말려 주면서 혼자 이런 넋두리를 했다.
“난 내 머리 말리기도 귀찮아서 아빠에게 말려달라고 하는데, 내가 너 털을 이렇게 말려 주어야겠니? 가만히 좀 있어! 힘들어 죽겠자나.”
Tuesday, November 04th, 2008 1:12pm
November 17th, 2008 08:58
엄마는 지겨워하는 다른 가족들의 임무를 넘겨 받아서 처리하기.
November 17th, 2008 08:59
딱히 한가지 임무도 없는 엄마가 가장 힘들겠죠…
November 17th, 2008 13:48
맞아요. 아이들이 바쁘거나 엄마 혼자 있을 땐 이 모든 것을 엄마 혼자 다 하지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