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NE1

현장에서 직접 보니 이 아가씨들은 TV에서 보는 것이 실물보다 낫다. :)
비주얼 가수들이 판을 칠 때는 가요 프로그램을 거의 본 적이 없었는데 2NE1은 동영상을 찾아서 볼 정도로 관심이 있다. 섹시함도 없고 미모도 쳐지지만 노래에 활력이 있고 재밌고 잘 부르는 편이다.
유인촌장관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들이 앞에 떡하니 앉아 있고 흥을 맞추어 줄 10대들이 단 한 명도 없는 엄청 썰렁한 상황인데 그녀들만의 끼로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. 3곡 부르는 동안 중간에 박수를 친 사람은 어느 아저씨, 딱 한 명.
동영상을 막내놈에게 보여 주고 싶어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하다가 결국 포기했다. 아~~ 이 죽일놈의 소심함.

Thursday, April 01st, 2010 10:14am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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